박 장관은 “이번 수상은 미래세대가 거둔 또 한 번의 쾌거다. 특히 교향곡이나 오페라 등의 음악 공연을 총괄하는 지휘 분야에서 얻은 성취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휘자는 하나의 교향곡을 구성하는 수십 종의 악기, 수만 개의 음표를 탐구해 하나의 감동으로 빚어내는 만큼 윤한결 님이 그간 쏟아냈을 도전과 집념의 시간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윤한결 님의 힘찬 지휘봉이 전 세계 곳곳의 포디엄에서 빛나기를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윤한결 씨는 지난 2019년 ‘스위스 그슈타트 메뉴인 페스티벌’에서 네메 예르비상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이름을 딴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은 세계 최대의 여름음악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간에 결선 무대를 치른다. 지난 4월에는 윤한결 씨 등 세 명의 최종 후보자가 선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