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타다 인수전 다시 미궁 속으로…더스윙, 인수 포기 가닥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 인수전이 다시 한번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더스윙이 인수를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더스윙은 지난달 말 열린 이사회 이후 VCNC를 인수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VCNC 내부에서는 이날 더스윙으로의 인수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는 사내 공지가 전달됐다.
매각에 정통한 관계자는 "더스윙이 VCNC를 인수하더라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적어도 2~3년은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며 "인수를 통해 기존 이륜차에서 사륜차로 확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노렸지만, 자칫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활비 안 준다더니"···노소영 관장, 워커힐 7000만원 '공짜 월세' 논란
6일 재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의 SK그룹 라운지에 ‘노 관장이 우리 호텔 살고 계시네’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올라왔다.
SK네트웍스 소유의 워커힐호텔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워커힐 내 고급빌라에 노 관장이 살고 있으며, 최근에 전기차 주차장을 공사해달라고 직원들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폭염 이어 태풍 소식에 결국 '백기'…미완으로 끝난 '새만금의 꿈'
행사 초기 폭염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사실상 조기 폐영한다.
정부는 카눈이 이번 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자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3만6000여 명을 비상 대피시킨다. 참가자들은 8일 오전부터 버스를 이용해 수도권 일대 시설로 이동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은 7일 오후 잼버리 프레스룸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브리핑'을 하고 8일 오전 10시부터 잼버리 참가자들이 영지에서 비상 대피한다고 밝혔다. 애초 12일까지였던 새만금 일정을 나흘 앞당겨 끝내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태풍이 내습하면 전라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6일 대통령께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지시해서 이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피 계획에는 세계스카우트연맹과 각국 스카우트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학계서도 초전도체 진위 두고 의견 '분분'…산업계는 관련 R&D 박차
중국 학계에서도 한국 연구진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 개발 성공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그럼에도 산업계는 관련 물질 연구·개발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7일 중국과학원(CAS) 물리연구소 연구진은 중국 경제 매체 차이롄서에 최근 화중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이 LK-99 개발을 뒷받침할 수 있는 LK-99 구현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만약 해당 실험이 실제로 실온에서 진행됐다면 초전도체 검증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연구진이 하루빨리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공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LK-99의 초전도 특성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이다.
쑨옌 CAS 금속연구소 연구원 역시 “(밀도 범함수)이론을 활용해 계산한 결과 LK-99는 실온 초전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밀도 범함수이론은 물질의 구조와 성질을 분석하는 데 쓰이는 이론이다.
쑨 연구원은 “다만 확증은 아니다”라며 “이론과 실험에는 여전히 갭이 존재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고, (실온 초전도) ‘확률이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태풍 '카눈' 잼버리 직격...대통령실 "'플랜B' 논의, 남은 일정 수도권에서"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통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남은 일정을 기존의 전북 새만금이 아닌 서울 등 수도권에서 소화하는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7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했다"며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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