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실적이 바닥을 통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요 사업부문의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0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2194억원, 영업이익은 3445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자회사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은 4% 증가, 영업이익 40% 감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4개분기 만에 낮아진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며 실적 측면에서 바닥을 통과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실적 기저가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저점 매수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식품, 바이오(FNT 포함), F&C 부문에 적용한 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멀티플은 각각 7.0배, 8.1배, 6.2배"라며 "바이오와 F&C부문은 글로벌 주요 비교그룹 평균 대비 30%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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