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른 비상대피 결정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대원들이 8일 오전 10시부터 철수를 시작했다.
156개국, 3만6000여명이 대원들은 이날 버스 1022대를 이용해 정부가 확보한 숙소를 향해 야영지를 떠나고 있다.
이들은 경기 66개소, 충남 18개소, 서울 17개소, 인천 8개소, 충북 7개소, 대전 6개소, 세종 3개소 등으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최지인 전북에는 총 5541명이 남아, 잼버리 일정 중 하나인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는 이날 11일 브리핑을 통해 지역별 이동인원 및 향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최고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영지 내·외곽 주요지점에서 집중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