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오는 10일 중앙병역판정검사소를 포함해 전국 병역판정검사장의 신체검사를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병역판정검사와 입영판정검사 중단으로 검사를 받지 못한 사람은 가급적 희망하는 날짜로 검사일자를 조정할 예정이다.
다만 10일 입영판정검사가 예정돼 있는 사람 중 14일에 입영해야 하는 사람은 9일로 입영판정검사 일자가 조정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행을 앞둔 병역의무자가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득이하게 신체검사를 중단했다”며 “중단된 검사 일자에 검사를 받으러 병무청을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본인의 검사일정을 잘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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