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초전도체주, 일제히 급락… 美 연구기관 "LK-99 초전도체 아냐"

[사진=연합뉴스]

초전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미국 연구진의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분 현재 신성델타테크는 전일 대비 2700원(10.89%) 내린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텔타테크는 초전도체 관련주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종목이다.

이밖에도 고려제강(-17.65%), 원익피앤이(-14.77%), 파워로직스(-18.67%), 서남(-29.98%), 덕성(-29.83%), 모비스(-26.29%), 서원(-24.02%) 등도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초전도체주 약세는 미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서 기인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가 상온·상압 초전도체로 추측되던 물질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결론내렸기 때문이다. 앞서 다른 연구소가 진행한 실험에서도 LK-99의 초전도성은 검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