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호텔 등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GS리테일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5.3% 증가한 2조9577억6700만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536억3400만원으로 19% 늘어났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1437억7200만원으로 전년보다 99.1% 증가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5조6580억1200만원, 713억9900만원으로 각 5.1%, 42.1% 늘었다.
편의점은 신규 점포와 식품 등 호조로 매출 신장을 이뤘다. 하지만 운영점 증가로 감가비가 늘었고 일회성 소모품비·인건비 증가로 영업익은 줄었다.
슈퍼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367% 늘었다. 매출 또한 357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홈쇼핑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보다 14.95% 감소했으며, 매출 역시 12.5% 줄어든 2863억원으로 나타났다. 호텔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3% 늘었고, 매출도 같은 기간 51.1%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측은 “편의점의 견고한 성장세와 슈퍼, 호텔 등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익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종합 유통회사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