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Q 영업익 2004억원…전년 동기 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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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8-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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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 수 및 자산 증가

사진삼성증권 사옥
[사진=삼성증권 사옥]

삼성증권은 8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9.66% 증가한 20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1990억원을 소폭 웃돈 것으로 나왔다. 매출은 2조7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7%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515억원으로 10.77% 증가했다.
 
상반기로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24% 늘어난 5421억원, 세전이익은 37.93% 증가한 5502억원, 당기순이익은 40.05% 늘어난 404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은 증시호조 및 고객자산 순유입 등에 힘입어 1억원 이상 규모의 초고액자산가(HNWI) 고객 수 및 자산이 증가했다"며 "전분기 대비 1억원 이상 고객 수가 1만4000명 증가했고, 리테일 전체고객자산은 9조8000억원 늘어 슈퍼리치 시장 선도사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본사영업부문은 부문별 실적 기여도가 상이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은행(IB)부문 실적은 주식자본시장(ECM), 인수금융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31.9% 증가한 596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면 상품운용 및 금융수지는 채권금리 상승 및 전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59.1% 하락한 128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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