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비상 대피 중인 가운데 청소년 참가자들 이동이 모두 완료됐다.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퇴영 버스 1014대 중 82%에 해당하는 822대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에서 출발했다.
버스 탑승 인원은 3만2880여 명이다. 새만금에 머물고 있던 참가자 3만7000여 명 가운데 87% 이상이 이동 차량에 탄 것이다.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전원은 앞서 오후 4시에 새만금을 빠져나갔다. 조직위는 "청소년 참가자와 지도자는 오후 4시에 퇴영 버스 탑승을 완료했다"며 "현재 연맹관계자와 국제안전요원(IST)들 탑승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버스 1014대를 동원해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156개국 3만7000여 명을 서울 등 8개 시도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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