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분기 별도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인 370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주된 이유는 인건비와 정비비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증가는 임직원 격려금으로 약 5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쓰였고, 10% 임금인상 비용도 반영됐다"며 "정비비는 정비충당부채 약 2억달러에 대한 환산손실이 상반기에만 1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려했던 국제선 여객 Yield는 전분기 대비 15.7% 하락하여 예상보다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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