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유 오피스업체 위워크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약 24% 급락했다. 위워크 주가는 지난 1년간 95%나 넘게 폭락했다.
이날 위워크는 올해 2분기(4~6월) 최종 손익이 3억9700만달러(약 523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12개월 동안 회사를 유지하려면 추가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고 했다.
위워크는 올해 산딥 마트라니 위워크 최고경영자(CEO)와 안드레 페르난데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하는 등 고위 경영진들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경영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위워크는 이날도 이사진 3명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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