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해경은 10일 동해 중부 앞바다, 중부 안쪽 먼바다 태풍 예비특보에 따라 9일 태풍 이동속도 및 기상상황을 감안해 대응 2단계로 격상해 관할 항포구 정박선박 안전관리와 해안가·갯바위 등 연안 위험구역 인명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2단계로 격상한 만큼 현장부서인 파출소는 인력을 증가 배치해 24시간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정박 중인 경비함정 직원들도 총원 비상소집을 실시해 24시간 태풍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또 관내 선박 1209척, 해상 공사장 8곳, 작업선 88척, 여객선 5척과 유도선 2척, 수상레저사업장 50개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 중이다.
동해해경은 각 관할 항포구 및 연안 위험구역을 수시 순찰하여 인명피해 예방과 피항 어선 계류 상태 및 고위험선박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한편, 유충근 동해해경서장은 동해 VTS를 방문해 선박 관제 사항을 점검하고 태풍 대비 비상근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동해해경서 전 직원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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