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기존작 하락·신작 기대감도 하락…목표가↓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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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8-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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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래프톤 로고 CI
사진=프래프톤 로고 CI



신한투자증권은 10일 크래프톤에 대해 기존작의 하락세와 함께 신작 기대감도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 2분기 크래프톤은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8.6% 감소한 3871억원, 영업이익은 1315억원(전년 대비 20.7% 하락)을 기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년 대비 적은 마케팅비 집행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은 부합했지만, 매출은 시장 추정치보다 밑돌아 PC 및 모바일 전반적인 지식재산권(IP) 하향 안정화가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발표된 실적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채널에서의 시청자 수, E-스포츠의 인기 등에서 체감할 수 있다"며 "트위치TV의 게임 카테고리(시청자 수 기준 정렬)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했던 펍지는 '발로란트'와 '카운터스트라이크'에 자리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IP 매출이 전 플랫폼에서 하락세가 나타났고, 슈팅 장르 경쟁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큰 폭의 반등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기존작의 하락세에 1년 이상의 신작 공백기가 겹치고, 뉴스테이트 및 칼리스토프로토콜까지 연속 실패하며 이후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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