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이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 시장 개척에 나선다.
보람그룹은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시장에 본격 선보이고 B2C 및 B2B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생체보석은 고인 머리카락, 분골, 탯줄, 손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파우더(분말)와 합성해 만드는 인공보석이다. 천연보석과 모양, 색,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거의 같은 특징이 있다.
생체보석을 취급하는 업체는 유럽 등 해외에도 존재한다. 그러나 비아젬처럼 대규모 첨단시설을 갖춘 업체는 드물다. 특히 생체원소를 분석한 보증서를 발급해 차별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고인 추모 외에도 기념할 모든 대상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계획하고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보람그룹은 고인 추모에서 더 나아가 사업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비아젬은 결혼과 프로포즈를 앞둔 연인이나 종교인, 임산부, 반려인을 위한 상품을 통해 그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간에 구애 받지 않는 추모로 납골당이나 수목장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로도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