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티맵(TMAP)과 손잡고 안전운전 고객 대상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 상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별약관’은 티맵에서 제공하는 ‘운전점수’를 활용한다. 최근 6개월 간 티맵 상에서 500km 이상 주행한 고객 가운데 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이면 퍼마일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9% 할인해주는 것이 주 내용이다.
해당 특약은 오는 11일 이후 자동차보험 효력이 시작되는 계약부터 가입 가능하며, 기명피보험자 1인 한정운전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 운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대상에 해당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티맵 어플을 통해 본인 안전점수만 조회하면 별도 추가 서류제출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앞서 캐롯은 올해 3월부터 현대차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 대상 보험료 7.2%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홍성열 캐롯 모빌리티전략팀장은 “이번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약 출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캐롯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안전운전에 따른 혜택을 늘리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퍼마일자동차보험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처음 출시된 퍼마일자동차보험은 8월 현재 누적 가입 130만 건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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