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9시 52분경 경북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의 공장 옆 하천이 불어난 물로 인해 범람해 공장이 30㎝가량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의 인원이 고립됐으나 영천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구조 돼 고경면 복지회관으로 대피했다.
영천소방서는 인근 주민들에 대해 현장 안전조치 및 대피 요령을 숙지 시키고 만일의 경우 마을회관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차량에 고립됐다는 소식을 접한 경산소방서 구조팀이 출동 했으나 이미 경찰 112 순찰차에 의해 구조조치가 완료돼 소방차량을 이용해 안전조치 및 차량통제 조치를 완료했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이제 우리나라의 기후도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는 만큼 기존의 수방대책을 전면 재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특히 대부분 자연배수로 물을 배출하는 대부분의 굴 다리와 지하도의 집중호우시 안전 대책도 다시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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