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살았던 텍사스 저택, 불에 소실...하원미 "추억 사라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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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8-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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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원미 SNS
[사진=하원미 SNS]
야구선수 추신수가 지냈던 미국 저택이 불에 소실됐다. 

지난 9일 아내 하원미는 자신의 SNS에 불 진압 영상을 게재하며 "너무 충격적이다. 우리들의 추억이 다 사라진 기분"이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는 이방인 추패밀리하우스(예전 집)가 불에 타서 사라져 버렸다. 며칠 전에 이방인 다시 돌려보면서 추억에 잠겼었는데 이럴 수가... 아무도 다치지 않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JTBC '이방인'에서 추신수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던 저택을 공개한 바 있다.

전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북쪽으로 약 32㎞ 떨어진 시더파크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50에이커(20만2342㎡)의 산림을 태웠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 등 주택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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