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해시평생교육센터에 따르면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어르신들은 동년배와 함께 그림책 읽기 교육 등을 수강하며 우울감과 무력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고 전했다.
시는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평생교육센터에서 동해시립도서관과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 간 상호 협력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독서 소외계층 지원과 각 기관의 설립목적 실현, 사회적 활동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시는 관내 성인문해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동해형 시니어 북스타트’를 통해 생애 첫 책 읽기의 기쁨을 함께 축하하고 독서의욕 고취를 위해 책꾸러미 배포, 독서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 할 계획이다.
또, 그림책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관 간 협업으로 진행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그림책들을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한글 읽기와 쓰기 연습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춘미 평생교육센터소장은“기관 간 협업으로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어르신들에게 더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 역량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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