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합동지지선언식에는 인천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112개 시민단체와 기관 등 200여명이 참여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힘을 보탰다.
그동안 인천광역시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염원을 담은 시민 참여형 조형물 설치, 각계각층의 범시민 유치위원회 구성, 릴레이 지지선언 및 1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
특히 이번 합동지지선언식을 계기로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더해져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더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는 인천’이라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합동지지선언식에 참여한 112개 시민단체와 기관 등 200여명은 하나 된 목소리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여주신 시민단체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APEC 정상회담 유치는 우리가 사랑하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 인천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국제행사이다. 오늘 합동지지선언식을 계기로 여기 계신 모든 기관 및 단체에서는 한 마음, 한뜻으로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시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명실상부한 1000만 인천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역대 최대 인원이 참석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행사 개최 능력을 입증했으며 그 여세를 몰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도 이뤄낼 계획”이라며 “‘인천은 APEC 3대 목표에 부합되고 국제회의 경험이 풍부하며 정상회의에 적합한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이다. 이 모든 것들은‘왜 이제는 인천’인가라는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또한 이 자리에 모인 여러 시민단체와 함께, ‘준비된 도시, 최적의 도시’ 인천에서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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