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능정보화시대에 대응하고 정부의 디지털 전환 계획과 연계된 새로운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자,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남원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는 최경식 시장을 비롯한 부서 관계자, 용역수행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화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정보화 서비스 모델 제시 등 남원시 지역특성과 실천 가능성을 고려한 정보화 전략 등이 논의됐다.
특히 ‘혁신과 포용으로 도약하는 미래 디지털 산업중심의 스마트 남원’ 이라는 비전 아래 △선도적 친환경 순환도시 △혁신적 문화관광 중추도시 △포용적 스마트 남원 △상생적 산업경제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 환경 등 5대 정책목표 설정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25개 정보화 서비스 모델 등 추진전략이 제시됐다.
최경식 시장은 “디지털 시대로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며 “남원시만의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략을 최대한 도출해 도시 문제 해결, 경제 발전 달성 등 디지털 도시 남원의 미래상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기초로 2024년부터 5년 동안 민선8기 공약 등과 연계해 지능 정보화사회 및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미래 도시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태블릿 PC 활용 스마트행정 본격 추진
시는 이달 초 태블릿PC 80대를 구입해 전 부서에 배부함으로써,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 스마트 행정업무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본격적인 스마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향후 효용성에 따라 원격 화상회의와 현장 방문 등에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행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 구축으로 각종 회의자료 출력으로 소비되는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신속한 자료 검색까지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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