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출연기관 3곳 인사 예산 업무 허점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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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3-08-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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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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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출연기관인 여성가족재단과 환경산업진흥원, 청소년미래재단의 인사와 예산, 복무관리가 엉터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라남도는 최근 이들 3개 출연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통해 부적정한 행정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성가족재단은 다른 출연기관의 인사위원회 구성 방법과 다르게 원장이 직접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직원 채용과 승진을 심의, 의결해 공정성을 잃었다.
 
또 여성가족재단 직원 2명이 다른 기관 직원의 모친상을 조문하면서 출장으로 처리했다.
 
환경산업진흥원은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홍보물, 기념품 구입비 6700여만원을 시책업무추진비가 아닌 행사운영비 등으로 부적정하게 집행했다.
 
청소년미래재단은 재단 인사 규정에 따라 직원 정년이 만 60세인데도 최근 만 64세인 직원을 채용했다.
 
또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간제 근로자 1명을 채용했다.
 
전남도는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관련자들에게 훈계, 주의 조치하고 이들 기관에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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