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유지보너스 지급 강화한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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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3-08-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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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장기 유지 시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개정된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중도환급률 규제’가 완화된 이후 출시된 삼성생명 첫 연금상품이다. 그동안 연금보험은 중도해지자 보호에 맞춰 ‘중도환급률 규제’를 저축보험과 동일하게 적용받아 장기간 연금을 유지하고 있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도록 설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연금을 오래 유지할수록 수령하는 연금액이 높은 형태로 상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번 상품은 중도환급률을 낮춘 대신 계약을 길게 유지할수록 유지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 강화형’과 기존 중도환급률 규제를 적용해 설계된 ‘기본형’ 두 가지로 운영된다. 가입 기간과 환급률, 연금액 등을 충분히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연금 강화형’은 계약을 오래 유지할수록 유지보너스를 연금 적립액에 더해 향후 수령할 연금액을 확대한 상품이다. 유지보너스는 연금 개시 시점에 발생하며 보너스 발생일 전일 기준 연금계약 계약자 적립액에 일정 보너스율을 곱한 금액만큼을 가산해준다. 특히 연금 개시까지 유지기간과 납입기간을 길게 설정할수록 더 많은 유지보너스 금액이 가산돼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적립형(월납)은 납입기간 경과시점(단, 10년납 미만은 10년 경과 시점)에도 유지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상품은 △종신연금플러스형 △확정기간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조기집중연금형 △상속연금형(사망보장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 노후설계자금 운영 등을 통해 유연한 자금 활용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상품 가입 나이는 0세부터 최대 80세까지며 연금 지급 개시 나이는 45세부터 90세 내에서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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