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울산-전남 관광교류의 달' 지정은 지난 2월 22일 울산-전남 상생발전 협약식 개최시 체결된 '울산-전남 상생발전 공동합의문'에 따른 것으로 양 시도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울산-전남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연계 팸투어’ 추진 △숙박비, 버스비 등 전남 단체관광객 유치 특별 인센티브 지원 △부산 국제관광전 참가 '울산-전남 공동홍보관' 운영 △양 시도 간 관광 자원 활용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에 8월에는 관광협회, 여행사, 언론사 등 각 시도별로 25명의 팸투어단을 구성, 울산시와 전남도 주요 관광지를 2차례에 걸쳐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어 전남도에서는 8월 24~25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울산대교전망대, 대왕암공원,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울산-전남 관광교류의 달'인 9월 한 달간 전남도를 출발해 울산으로 오는 단체 관광객에게 특별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인센티브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숙박비 최대 9만원, 12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당일관광 버스비 최대 40만원, 최소 1박 이상 울산시 숙박을 포함하는 울산-전남 관광상품 홍보비 2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전남 교류의 달 행사로 동-서간 관광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5~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울산-전남 공동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태화강역에 이-피트 전기차 충전소 구축···18분내 80% 충전 가능
울산시는 울산지역내 처음으로 남구 태화강역 공영주차장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이-피트(E-pit)' 가 구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전기차 충전소는 현대차그룹이 울산 남구 태화강역 제1주차장에 '태화강역 이-피트(E-pit) 충전소 설치 공사'를 지난 2월에 착공해, 오는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태화강역 이-피트 충전소'는 총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돼 남구 태화강역 공영주차장에 260㎾급 초고속 충전기 4기 규모로 구축됐다.
이-피트(E-pit) 충전소는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충전시간 문제를 해결코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직접 개발한 고출력 충전소로 약 18분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피트(E-pit)'는 '전기(Electricity)'와 자동차 경주에서 수십 초 내에 경주차를 수리하는 정비구역인 '피트(pit)'의 합성어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 브랜드다.
한편,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은 고속도로 12곳, 도심 22곳 등 전국에 모두 34곳(울산 미포함)의 '이-피트 전기 충전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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