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고려대 야구부는 오는 9월 8일부터 시작되는 고연전을 대비해 팔덕 다용도경기장에 전지훈련 캠프를 마련하고 맹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은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팔덕 다용도보조구장에서 이뤄지며, 총 31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한더위의 폭염을 뚫고 체력 및 전술 강화 훈련과 연세대 야구부의 허를 찌를 수 있는 묘수 찾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명문 고려대가 순창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이유는 2019년에 완공된 최신식 야구장은 물론, 읍내권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어 오롯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고려대 야구부 훈련팀을 위해 팔덕 다용도보조구장의 시설 대관료 면제 및 전지훈련비 일부를 보조하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해주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대학 야구의 최강 고려대 야구부가 멀리 순창까지 찾아준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 및 스포츠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명품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식 순창부군수, 국회서 국가예산 확보 위해 동분서주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김 부군수는 순창 오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비 총 248억원 중 사업비 6억원과 순창·남원 생활폐기물 광역소각시설 설치사업비 총 783억원 중 사업비 6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순창 오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겨웅 집중호우시 소하천의 범람으로 하천 주변 가옥, 축사, 및 농경지 등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을 역설했다.
김영식 부군수는 “정부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신규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전망”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부군수는 이번 국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달 31일까지 읍·면별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미진한 부분과 애로사항에 대해 개선안을 찾아 사업의 추진력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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