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3국 협력 강화할 역사적 기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지원 기자
입력 2023-08-17 19: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ㅇ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기시다 총리는 출국 직전 취재진과 만나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전례 없이 강고한 미국, 한국과의 양국 관계를 토대로 3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역사적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재 구체적인 시기와 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올여름에 시작하겠다는 기존의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에서 정중한 설명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기시다 총리가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과의 개별 회담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미·일 정상회의는 국제 다자 회의를 계기로만 열렸으며, 단독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한·미·일 3국이 긴급 사태가 발생했을 때 즉시 협의한다는 것을 공동 문서에 명기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며 "미·일, 한·미 동맹이라는 틀을 넘어 3개국이 긴밀히 의사소통을 꾀한다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