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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외식업계에서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시각적 효과의 ‘씨즐(Sizzle)’ 유형에서 벗어나, 롯데리아는 버거를 음악으로 만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버거의 이미지를 ‘이중 Image To Music’ 기능을 활용해 음원을 만드는 식이다.
지난달 공개한 버거뮤직 1탄의 가수 윤하편의 ‘Be My Side’ 음원의 뮤직비디오가 조회 수는 약 400만회를 넘었으며 지난 13일 두 번째 정식 음원 공개에 앞서 업로드한 티저 영상 역시 지난 14일 기준 10만회를 웃돌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번째 공개 음원 ‘Rhythm of Pop’은 AI 기술과 지올팍이 만나 새우버거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만들었다. 새우버거의 톡톡 튀는 속성과 지올팍의 개성 있는 컬러가 결합된 중독적 멜로디가 특징으로, 롯데리아 공식 유투브 채널 ‘버거가게’에서 뮤직비디오와 음원 감상이 가능하고 오는 31일까지 자체 앱인 롯데잇츠에서 무료로 음원을 내려받을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그간 각 메뉴들에 대한 원재료와 조리법 등을 담아낸 일방적 표현 기법에서 벗어난 마케팅 구현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이번 버거뮤직 프로젝트는 AI, 음악, 버거 3가지 요소를 믹스해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기법이 MZ세대와의 소통과 함께 브랜딩 강화에 큰 효과를 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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