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9년 만에 일본 방문…中 이어 올해 亞 국가 중 두 번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3-08-18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9년 만에 일본을 방문했다고 블룸버그가 18일 보도했다. 다만 방문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전날 오후 8시 27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이제 막 놀라운 일본에 도착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디지털 아트 전시회인 팀랩 플래닛 도쿄에서 찍은 짧은 동영상(쇼트 비디오) 몇 편을 엑스에 게재했다.

머스크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으로, 당시 머스크는 파나소닉과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계약 체결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

머스크가 아시아 국가를 방문한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로, 지난 5월에는 중국을 방문하고 딩쉐샹 부총리 등 중국 정부 고위 관리들과 만난 후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공장(기가팩토리)을 방문했다.

블룸버그는 일본이 전기차 경쟁에서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 등에 뒤처져 있다며, 도요타가 2026년까지 150만대의 전기차 판매 목표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또한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중 약 89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여 높은 판매고를 올렸지만 주요 판매 시장에서 가격 인하 등 대가를 치러야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달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도 금리가 계속 오를 경우 테슬라가 추가적으로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증명하듯 테슬라는 이번 주 중국 내에서 일부 모델에 대해 가격 인하를 2회나 단행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6월부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온라인상에서 설전이 붙으면서 실제 격투기 대결 가능성이 고조되어 왔으나, 최근 저커버그가 대결 무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다소 수그러든 상태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