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5.35포인트(0.61%) 낮은 2504.5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7포인트(0.98%) 내린 2495.18에 개장했다. 장 초반 1.20%까지 하락하면서 2480대로 밀리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하락 여파로 내리자 아시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전날 상승했던 이차전지, 엔터주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닥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5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2억원, 326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2.09%), 현대차(0.70%) 등이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0.60%), LG에너지솔루션(-2.04%),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1.81%), LG화학(-2.07%), NAVER(-2.5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10%), 의약품(0.51%), 의료정밀(0.47%) 등이 오른 반면 유통업(-1.94%), 서비스업(-1.45%), 화학(-1.22%), 섬유의복(-0.96%), 철강금속(-0.96%)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2포인트(0.98%) 하락한 877.3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2포인트(0.85%) 내린 878.52에 개장해 변동성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376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930억원, 기관은 615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6.69%), 펄어비스(1.60%), HPSP(5.07%)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89%), 에코프로(-3.41%), 엘앤에프(-7.05%), 포스코DX(-5.61%), JYP Ent.(-5.70%), 에스엠(-3.34%), 셀트리온제약(-5.54%) 등 나머지 종목은 낙폭이 컸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유통(3.24%), 비금속(1.47%), 반도체(1.1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오락문화(-3.24%), 금융(-2.76%), 일반전기전자(-2.37%), 기타서비스(-1.80%), 운송(-1.80%), 제약(-1.71%) 등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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