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 표심 겨냥…'LAB 2030'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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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3-08-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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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정책 통합·관리 컨트롤 타워…이재명 "청년, 기성세대, 정치권 연결 고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열린 LAB2030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열린 LAB2030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청년 정책을 통합·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LAB(랩) 2030'을 출범시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2030 청년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카페 '팀플레이스'에서 열린 '랩 2030' 출범식에서 "현 우리 청년세대들은 정말 단군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다"며 "랩 2030이 청년과 기성세대, 정치권을 연결하고 청년이 희망을 갖고 살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청년이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또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토론한 뒤 당에 요구해 달라"며 "언제든 시키는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세대) 여러분도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너무 어려운 것 같다"며 "우리 함께 충분히 토론하고 또 충분히 여러 생각들, 문제점들을 공유해서 길을 새롭게 찾아보면 좋겠다"고 했다.

랩장을 맡은 홍정민 의원은 "청년이 주체가 돼 민주당에 정책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모은 정책을 시리즈로 발표할 것"이라며 "이 대표와 당내 주요 인사들의 서약까지 받아내는 강력한 방식을 취하겠다. '청년과의 계약'으로 명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석 청년대변인은 "민주당 청년 정책 전략은 산발적이고 소구력이 부족해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며 "랩 2030은 나이대별로 다른 청년층 입장을 각각 연대하는 샐러드볼의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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