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 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사흘 합계 6언더파 204타 공동 11위다.
이날 각각 6타와 4타를 줄이며 선두 그룹(사흘 합계 11언더파 199타)을 형성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 잉글랜드의 매슈 피츠패트릭과는 10타 차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첫 홀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8홀 연속 파 행진을 했다. 후반 9홀에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10번 홀 버디를 기록했지만 18번 홀까지 남은 8홀은 파를 적었다.
임성재가 순위를 지킨다면 20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입성한다.
임성재와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시우와 안병훈은 사흘 합계 1언더파 209타 공동 26위에 위치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순위 17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확실시됐다.
안병훈은 최종 4라운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현재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순위는 38위다. 8계단을 끌어 올려야 투어 챔피언십에 입성한다.
김주형은 사흘 합계 이븐파 210타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현재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순위는 23위다.
한편 이날 순위표 맨 윗줄에는 셰플러와 피츠패트릭이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 피츠패트릭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적었다. 두 선수는 사흘 동안 199타를 쌓았다.
셰플러가 순위를 지킨다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순위 1위로 한 계단 상승한다. 피츠패트릭은 40위에서 5위로 35계단 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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