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금융소비자보호는 고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신한금융만의 탁월한 소비자보호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력투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소비자보호를 위한 전략 선포식’에서 이처럼 당부했다. 이날 선포식은 진 회장과 11개 그룹사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선제적 대응을 통한 탁월한 금융소비자보호 환경 조성을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신한의 중심에 고객을 바로 새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금융소비자 위험 요인 선제 대응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강화 △완전판매문화 정착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 등 4대 과제를 수립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신설한 지주사 소비자보호부문을 중심으로 이번 전략과제에 기반해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진 회장은 “그룹 차원의 통합적ᆞ체계적 소비자보호 전략 수립을 통한 신속한 대응과 그룹사 간 소비자보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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