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행동, 한국에는 경기도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경기도가 기후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지사는 "무엇보다 먼저, 기후변화는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이라며 "가장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국가였던 한국이 기후위기 분야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 후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미국 친환경적인 정책을 선도하는 워싱턴 주지사를 만났다"면서 "고양 킨텍스에 국내외 기후 행동 활동가들이 모였다. "기후위기 대응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설립한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의 리더십 트레이닝 덕분"이라고 감사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으로서 책임감을 잊지 않고, RE100 등 기후 대응을 선도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권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일관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기후 변화 대응 능력에 따른 격차 문제 해소 등 3가지 해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정권교체로 기후변화정책이 급격하게 바뀌는 문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만큼은 정권교체가 있더라도 기후변화 정책은 강력하게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약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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