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1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구조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선재 연구원은 "유비벨록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80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호실적은 일회성 요인이 아닌 펀더멘털 개선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스마트카드는 올해부터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신흥국향 수출액이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스마트카드 수출 비중은 약 2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해외 실적 업사이드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가전은 로봇청소기를 판매 중인 팅크웨어가 고성장 중"이라며 "수익성도 좋기 때문에 유의미한 이익 기여도 확대 지속 중"이라고 부연했다.
허 연구원은 "향후 분기별로 최소 100억원대의 영업이익 창출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부터는 코리아로컬스마트카드(KLSC) 본격 도입에 따른 스마트카드 판매량 확대, 블랙박스 부문의 BMW향 매출 성장 등이 더해져 매출액 6475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배로 주가 매력도 부각돼 있다"며 "유비벨록스가 지배 중인 팅크웨어는 2020~2022년 평균 연결 순이익의 약 75% 수준이 동사에게 귀속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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