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책의 프롤로그를 통해 “이렇게 현실은 험난하지만, 여전히 나는 법의 역할을 믿으려 한다. ‘정의의 여신’ 디케는 망나니처럼 무지막지하게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아니라, 늘 균형과 형평을 중시하는 차분한 모습”이라며 “머지않은 시간에 주권자 시민들이 ‘법치’가 ‘검치’가 아님을 확실히 깨닫게 되리라 믿는다. 궁극에는 ‘법을 이용한 지배’가 아닌 ‘법의지배’의 시간이 오리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자서전 ‘조국의 시간’을 시작으로 ‘가불 선진국’과 ‘조국의 법고전 산책’ 등 조 전 장관의 저서는 출간과 동시에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