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디엑스 하청노동자가 감전사했다. 고용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디엑스 하청노동자 A씨(52·남)가 폐쇄회로(CC)TV 통신케이블 포설 작업 중 감전됐다. A씨는 사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고용부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여수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사고 원인 조사와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즉시 착수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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