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태안군의회는 지난 22일 을지연습에 임하고 있는 집행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격려 방문을 실시했다.
올해로 55번째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 예정이다.
민‧관‧군‧경‧소방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해당 연습의 주요 내용 및 목적은 국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를 대비한 전시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신경철 의장, 전재옥 부의장, 김기두 의원, 김진권 의원, 박용성 의원, 박선의 의원이 동참한 군의회 격려 방문은 군청 중회의실에 마련된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이뤄졌다.
격려 방문은 을지연습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진행됐으며, 전시종합상황 부실장을 맡고 있는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간략한 을지연습 브리핑을 받고, 현장 비상근무자들을 대상으로 격려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끝으로 종료했다.
군 의회 의원들은 “국지도발 및 국가위기관리를 대비하기 위해 실전같은 연습에 임하고 있는 군 비상근무자들을 보니,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안심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보이지 않는 공직자분들의 헌신 속에서 지역의 안전이 지켜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며 이번 을지연습 참관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신경철 의장은 “지역의 안전을 넘어, 국가의 안보까지 책임지는 을지연습 비상근무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을지연습 기간 중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이 6년 만에 예정되어 있는바, 군민 여러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라며, 덧붙여 더운 여름, 을지연습 중 건강관리에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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