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컬처플러스 출시... "문화·예술 관람 최적화에 AI 분석 접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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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8-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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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관람객 취향, 동선 분석해 전시 최적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사 컬처플러스 분석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사 컬처플러스 분석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전시관·미술관 운영을 디지털화하는 솔루션 '컬처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컬처플러스는 AI 분석 기술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전시관 등 문화시설을 방문한 고객의 패턴을 분석하는 서비스다. 분석 결과를 활용해 전시 관람 동선을 개선하는 등 관람객의 이용 경험을 고도화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문화시설 방문객의 관심사와 지역을 분석하는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 △내부 관람객의 이동과 관람 패턴을 분석하는 '관람객 동선 분석' △전시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모바일 설문 조사를 통해 만족도를 파악하고 이용 경험을 분석하는 '관람객 설문 조사' △고객 거주 지역과 관심사, 문화 소비 이력 등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전시를 추천하는 '타깃형 고객 마케팅'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제조·물류업과 달리, 문화·예술 분야에선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문화시설 전용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컬처플러스는 성별·연령·관람빈도 등 유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면서 발생하는 동작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동반인과의 관람 행태와 관람객의 반응을 분석해 제공한다. 문화시설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해 전시의 성과를 분석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개선점을 찾아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컬처플러스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문화 예술 빅데이터 관련 전문 기관과도 협업했다. 컬처플러스의 기능 중 하나인 '관람객 동선 분석’과 '관람객 설문 조사' 서비스에는 중앙대학교 이보아 예술공학부 교수팀이 참여해 빅데이터 분석의 전문성을 높였다.

컬처플러스 출시에 맞춰 LG유플러스는 독립기념관, 그라운드시소 등 국내 주요 전시관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문화 데이터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다양한 문화 시설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컬처플러스가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분석 자료는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데이터 플러스'를 통해 공개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은 "향후 다양한 전시관이나 박물관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이 즐겁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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