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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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8-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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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474마리 대한 중성화사업 진행 계획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장마철·혹서기에 중단했던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을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는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살아가는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수술을 시행한 뒤 원래의 포획장소에 방사하는 것이다.

시는 장마철·혹서기 외부 환경 요인으로 중성화수술 후 길고양이의 회복과 사후관리가 어려워져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사업을 중단했으며 8월 21일부터 하반기 중성화사업을 다시 진행했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포획, 중성화수술 및 수술 후 관리, 포획장소에 방사’ 절차를 거쳐 인도적으로 관리된다.

몸무게 2kg 이상 개체를 대상으로 하고 2kg 미만이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개체는 제외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길고양이 547마리에 대해 중성화수술을 완료했고 하반기에 길고양이 474마리에 대한 중성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통해 무분별하게 증가하는 길고양이 개체 수를 관리함으로써 시민 불편 사항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사람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위한 방안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동물복지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한 걸음 두 걸음 걷기교실’ 9월부터 재개
경기 시흥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산현공원에서 ‘한 걸음 두 걸음 걷기교실’을 재개한다.

‘한 걸음 두 걸음 걷기교실’은 걷기지도자가 지역 내 공원에 찾아가 올바른 걷기 자세와 걷기에 필요한 근육 스트레칭 방법을 교육하고 걷기 코스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나쁜 자세가 만들어 내는 악순환을 예방해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교정하고 근육을 강화해 제대로 된 건강 걷기를 배울 수 있다.

걷기교실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전 9시에서 10시까지 운영한다.

집결 장소는 산현공원 관리사무소 앞이다.

걷기교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다.

중부권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시흥시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걷기교실을 지속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건강 걷기를 유도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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