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물순환’이란 지하수를 냉난방 시설용수, 소수력발전, 조경용수, 하천유지 용수 등 핵심 수자원으로 활용하는 저탄소 친환경 개발 모델이다.
현재 환경부가 버려지는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는 가운데, 공공주택지구에 스마트 물순환 체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이번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가 처음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신안산선 운영사인 넥스트레인㈜와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하수를 활용한 스마트 물순환 시스템이 적용되면 초기 공사비 2억6000만원을 비롯, 연간 2000만원 이상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저탄소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며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가 탄소중립 주거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