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철저한 수산물 안전관리로 국민 불안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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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8-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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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국민 불안감 해소

  • 수산물 방사능 분석 강화, 수산물 안전 도민 소통 강화

포항 죽도시장 수산물 위판장 전경 사진포항시
포항 죽도시장 수산물 위판장 전경 [사진=포항시]
경북도는 오는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개시 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대응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수산물 안전성 강화 및 어업인 지원 등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그간 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및 정부 대책 마련 촉구 성명 발표, 수산물 안전·방사능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대응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어업인 단체 및 관계 기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어업인 의견 수렴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위한 검사 장비를 기존 2대(어업기술원 2대)에서 4대(어업기술원 3대, 포항시 1대)로 확대 구축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는 분석 주기도 분기·월별 추진에서 주 1회 분석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수산물 방사능 분석 결과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경북 바다 환경 정보 앱을 통해 분석 결과를 다음 날 확인할 수 있으며 방사능 신고센터, 주부모니터링단 운영 등 동해안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라 지역 수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엑스포(경주 하이코) 개최, 도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행사’(안동, 영덕, 울진)를 실시하는 등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지난 7월 어업인과 도민을 위한 경북 동해안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수산물 방사능 분석 강화 및 확대, 수산물 안전 도민 소통 강화, 대국민 수산물 소비 활성화, 어업인 경영 안정 지원, 어업인 피해 대책 중앙 정부 건의 등으로 향후 방류에 따른 영향을 모니터링 해 대책을 논의하고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경제 영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 수산물 소비 위축 극복에 도정 역량을 총 결집해 대응하겠다”라며, “어업인·전문가·소비자와의 소통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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