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6년 만에 재개된 민방위 훈련(민방공 훈련)을 참관하고 “전시 상황에 빈틈없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위기관리 종합상황실(지하1층)을 방문해 을지연습 3일 차 훈련인 제415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훈련에는 총리실 전체 직원이 참여했으며 한 총리는 총리실 자체훈련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후 비상대피시설을 순시했다.
한 총리는 “엄중한 안보현실을 잊지말고 공직자로서 솔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훈련이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뜻깊은 훈련"이라면서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및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 등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실시하는 만큼 내실 있는 훈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총리실 직원들도 이번 훈련에 적극 참여해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유사시 흔들림 없이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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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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