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융합지구 전체 부지 145만1000㎡ 중 131만6000㎡가 지난 21일 자로 준공 고시됐고, 잔여 부지 13만5000㎡는 올해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포항 융합지구는 산업시설용지(45만7000㎡), 상업업무시설용지(13만6000㎡), 주택건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으로 나뉜다.
먼저 산업시설용지에는 이미 구축되고 있는 R&D 인프라를 비롯해 향후 26개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북도 동남권 100만 지역민의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경상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지역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포항·울릉사무소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상업업무시설용지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편의·지원 시설 등이 조성되며, 주택건설·공공시설용지에는 그 외 주택과 아파트, 학교, 문화 시설, 배수지, 변전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포항 융합지구가 일부 준공됨에 따라 포항시는 부족한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해 중앙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확장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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