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北 접경지 강수량 잘 살펴야…댐 수위 조절에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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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3-08-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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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복구 지원방안 점검회의 주재하는 한화진 장관
    서울연합뉴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1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태풍 카눈의 피해 상황 및 복구 지원방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811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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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진=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3일 "을지연습 기간인 만큼 북한 지역에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접경지역 위기 징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댐 수위 조절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홍수대책상황실에서 주재한 호우 대응 상황 점검 관련 관계기관 영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호우 상황 종료 때까지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기관별 역할 이행에 전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하천물이 불어나는 데 각별히 신경 쓰라고도 했다. 한 장관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 위험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홍수예보하는 모든 지점에 대해 위험 가능성이 있으면 홍수통제소장이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에게 직접 연락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회의는 이날 수도권 등에 쏟아지는 비가 24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열렸다. 

회의에는 기상청과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참석해 기관별 대응 상황과 계획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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