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호텔군HQ 총괄대표 후임 인선 없다..."효율성 제고 차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이 기자
입력 2023-08-23 16: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롯데월드타워 전경 자료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전경 [자료=롯데물산]
롯데그룹이 호텔군헤드쿼터(HQ) 조직 재편을 단행하며 호텔군HQ 총괄 대표 후임 인선 없이 조직을 운영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호텔군HQ에서 재무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만 남기고 전략·마케팅 조직을 각 사업부로 복귀시키기로 했다. 

호텔군HQ는 호텔롯데 산하로 호텔과 면세점, 월드 사업부를 지원하는 총괄 조직이다. 그간 총괄 대표 아래  인사(HR)·재무·경영전략·마케팅 등 4개 본부 체제로 운영돼 왔다.

지난달 이완신 총괄대표 사퇴 이후 호텔군HQ는 후임자를 물색해 왔으나, HQ 총괄대표직은 한 달 이상 공석인 상태가 이어졌다. 

호텔롯데는 지난달 20일 호텔사업부 신임 대표에 김태홍 롯데호텔 리조트∙CL본부장을 선임했다. 이완신 사장이 사임한 후 8일 만이다. 

이후 호텔군HQ 총괄대표 자리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거나, 김태홍 신임 대표가 겸직할 수 있다는 의견이 거론됐다. 

그러나 롯데는 그룹 상황을 고려해 HQ 조직을 축소하고 총괄대표를 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총괄대표 없이 각 사업부 대표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업부 실행력을 높이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 상황에 맞게 조직을 재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