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우승 3000만원·준우승 1200만원) 결승 3번기 2국에서 김은지를 상대로 21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 16일 진행된 1국에서는 최정이 같은 장소에서 2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정은 종합 전적 2대0으로 우승했다. 2021년 초대 챔피언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최정은 "지난해는 16강에서 탈락해 아쉬웠다.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정은 "마음 같아서는 두 기전 모두 우승하고 싶지만 마음을 편히 갖고 제 컨디션으로 둘 수 있게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정은 이날 대국으로 김은지와의 상대 전적을 10승 2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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