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일치였다”고 밝혔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어 이번까지 5차례 연속으로 이뤄졌다.
이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목표 수준(2%)으로 안정되기까지는 상당 기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요국 통화정책과 경기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가계부채 흐름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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