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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금리 부담감 완화' 국내증시 급등세… 외인·기관 쌍끌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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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8-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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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18포인트(1.28%) 오른 2537.6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3억원, 295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98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64%) △LG에너지솔루션(1.90%) △SK하이닉스(4.22%) △포스코홀딩스(5.08%) △삼성전자우(1.65%) △삼성SDI(1.37%) △네이버(6.26%)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87포인트(2.14%) 오른 901.74에 장을 마쳤다. 이에 코스닥은 7거래일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7억원, 119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408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3.11%) △에코르포비엠(3.89%) △셀트리온헬스케어(2.67%) △엘앤에프(2.74%) △포스코DX(4.13%) △JYP Ent.(1.28%) △HLB(2.67%) 등이 상승했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낸 요인은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따른 미국 국채 금리 하락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PMI는 47.0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시장예상치(49)도 밑돌았다. 서비스 PMI 예비치도 51.0으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컨센서스(52.5)를 하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부담은 미국 경기 연착률 기대 확대와 수급 이슈에 기인한다”면서도 “밤사이 발표된 PMI가 부진하면서 오히려 경기 모멘텀 악화 우려가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연동돼 지금까지 상승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IT 기업들의 긍정적 이슈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실적 호조와 함께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공개 등 인공지능(AI) 관련 모멘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올 2분기 매출액 135억1000만 달러(약 18조225억원), 주당순이익 2.70달러(약 3604원)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보다 20~30%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글로벌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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