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동참 7만4083명...교육부 "학사운영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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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8-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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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교육 멈춤의 날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공교육 멈춤의 날 홈페이지 갈무리]
전국 교사들이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 선택을 한 신규 교사의 49재를 맞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집단 연가 등을 진행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7만명이 넘는 교사가 '우회 파업'에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9·4 공교육 멈춤의 날 동참 서명인원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1만191개교, 총 7만4083명의 교사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지역별 참가 학교와 인원은 △서울 1492교·1만5089명 △경기 2971교·2만5892명 △인천 617교·4452명 △부산 435교·1795명 △대구 457교·2182명 △광주 253교·1970명 △울산 236교·1230명 △세종 100교·1275명 △강원 415교·1689명 △충북 354교·2416명 △충남 489교·2968명 △대전 333교·2644명 △전북 438교·2318명 △전남 440교·2435명 △경북 486교·3067명 △경남 579교·2271명 △제주 96교·389명이다. 

직급별로는 교사가 7만3488명, 교감 357명, 교장 238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정상적인 학사일정에 방해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학교의 재량휴업 또는 교원의 집단 연가 사용을 통해 2학기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저해하려는 것"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학교현장의 학사운영과 복무 관리가 이뤄졌는지 점검하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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