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교장들과 교육활동 보호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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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기자
입력 2023-08-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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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 대응 시스템 등 현장 의견 수렴…25일에도 간담회 개최

사진전북교육청
[사진=전북교육청]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이틀 연속 130여 명의 학교장들을 만난다.

서거석 교육감은 24일 전북교육청 강당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장 8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민원 대응 시스템 마련, 특이 민원 대응력 강화 등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게 목적이었다.

교장들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민원 처리 시스템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25일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장 50여 명을 만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권을 살리고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됐다”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토대로 교권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 학생 해외 문화체험 성과 발표회 개최
사진전북교육청
[사진=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은 24일 2023년 학생 해외 문화체험 성과발표회를 열고 참여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일본, 싱가포르 해외 문화체험에 참여한 학생 200명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표회는 학생 해외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성과 및 결과를 분석해 내년도 사업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7월 17~21일까지 일본, 24~29일까지는 싱가포르 학생 해외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서거석 교육감의 주요 공약으로, 해외의 새롭고 다양한 사회·문화·역사·자연환경을 체험함으로써 다른 나라의 문화를 동등한 가치로 인식하고, 편견을 줄여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관을 확장해 진로와 학습 전환의 계기를 제공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발표자로 나선 전주서신중 이동현 학생은 “해외 문화체험을 통해 일본의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외국인과 소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었다”며 “해외 문화체험은 저를 한층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고,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도교육청과 인솔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해외 문화체험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고 돌아온 학생 여러분, 인솔해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학부모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쌓은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지식을 자양분으로 삼아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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