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김동연, "농민이 대접받는 경기도 만들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8-24 16: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기도청에서 농민 350여 명 참여한 '농담(農談) 토크콘서트' 열려

  • 경기농민단체협의회의 10가지 제안 주제로 도지사와 농민과의 자유로운 소통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농업인들을 만나 소통하며 “농어촌이 잘 살고 농민이 대접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이하 경기농단협) 주최 ‘농담(農談) 토크콘서트’에서 고령화, 인력난, 농업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과 만나 경기농업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다산 정약용의 3농(農) 정책을 언급하며 “다산 선생께서는 농민들이 상인이나 선비보다 더 편하게, 돈도 많이 벌고 대접받는 그런 농업이 돼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경기 농정과 어업에 대해 도정을 어떻게 펼칠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민선8기 중 정말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순위로 정해 입체적으로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 취임 전 전국 농촌을 다니며 농민들을 만났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저의 경험과 여러분 얘기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최대한 여러분과 함께 한 팀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고 농어촌 잘 살게 하고 또 농민들이 대접받을 수 있는 그런 경기도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농단협 대표 및 농업인과 관련 관계기관 등 350여명이 참석해 경기농업에 대해 제안하고 소통을 이어갔다.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농담農談 맞손토크 콘서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회의 경기농업을 위한 10가지 제안 피켓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농담(農談) 맞손토크 콘서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회의 경기농업을 위한 10가지 제안 피켓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특히,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 김성남 위원장, 방성환·장대석 부위원장, 박명원·이오수 의원 등이 참여해 농업인을 격려하며 더욱 활기를 띠었다.

1부 맞손 토크는 민승규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추진단장 진행으로 김동연 지사가 농업인의 제안을 듣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쌀 전업농과 양봉농가는 영상을 통해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농업 분야에 관한 대화가 이어졌다.

농민들은 농촌 인력 문제 해결, 소멸 위기 농촌의 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 시설 지원, 농촌 RE100, 농촌 마을 기회소득 확대, 농업인 재해보험 확대 등을 제안했다.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농담農談 맞손토크 콘서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 대표 및 회원 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농담(農談) 맞손토크 콘서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 대표 및 회원, 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참여자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공감을 표하며 “여러분께서 건의하신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2부에서는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등 관련 실국장과 함께 1부 농담토크에서 나온 다양한 현장의 의견과 정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맞손토크 종료 후에 △청년농 및 미래농업 주체 육성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유기농 확대 △경기미 쌀값 안정화로 농민소득 증대 등이 담긴 경기농단협 대표자들이 ‘경기농단협의 10가지 제안’ 피켓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